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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달의 형사부 검사' 이영진씨





대검찰청은 이영진(35·사법연수원40기·사진) 대전지검 홍성지청 검사를 5월 ‘이달의 형사부 검사’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검사는 지난 5~6월 지역농협 배임 사건을 맡아 전모를 밝혀냈다. 그는 경찰이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을 치밀하게 다시 조사해 200억원 상당의 벼 매매 계약서 위조 및 70억원 배임 혐의를 찾아냈다. 이 혐의로 3명을 구속하고 직원을 무고한 고용주도 구속했다.

지난해에는 오염된 흙(오니) 2만8,000톤을 저수지에 무단 투기한 사건에서 굴착기를 동원해 오염된 흙을 확인하고 관련자 8명을 약식재판에 넘기는 성과도 올렸다.



이달의 형사부 검사는 대검 선정위원회(위원장 양부남 형사부장)가 형사부 본연의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탁월한 실적을 거둔 검사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2015년 7월 처음 시행돼 지금까지 22명이 선정됐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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