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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외교장관 “대북 제재 강화”

5일 전화통화서 합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5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대북 제재 수준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기시다 외무상과 틸러슨 장관은 통화에서 “보다 엄격한 제재 조치를 포함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을 위해 양국이 연대하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중인 기시다 외무상은 통화 내용에 대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한 단계 높일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이 일치했다” 면서 일본의 독자제재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방안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상은 틸러슨 장관이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관여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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