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6일 보고서를 통해 바이로메드의 목표주가를 17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바이로메드는 1996년 서울대 학내 벤처로 출발, 2005년에 기술평가 특례로 코스닥에 상장된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바이로메드의 신약 후보 물질인 VM202는 근육에 주사하는 유전자 치료제로 HGF(간세포 성장인자) 단백질을 고효율로 발현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 전략 일변도에서 벗어나 시장규모가 큰 당뇨병성신경병증 및 허혈성질환치료제로 개발 중이라는 점에서 여타 유전자 치료제와 차별화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진통 효과를 확인한 임상2상 결과를 바탕으로 총 477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허혈성 지체질환으로 인한 난치성 족부 궤양(NHU) 치료제 역시 임상 3상을 진행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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