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유럽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KB든든한유럽고배당목표전환펀드1호’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프랑스, 스페인, 핀란드, 스웨덴, 영국 등 유럽 대표 블루칩 50여개 기업에 투자한다. 목표수익률 5%를 달성하면 보유한 해외 주식 관련 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국공채·단기 우량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안정적으로 운용한다. 6개월까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하면 판매보수를 50% 인하하고, 1년 경과 후부터 최대 만기 5년까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하면 50%를 추가로 인하한다. 운용보수는 1년 이후 목표수익률 미달성시 50%를 인하한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유럽 고배당 지수(S&P Europe 350 Low Volatility High Dividend)의 배당수익률은 2015년 4.94%, 2016년 6.42% 였다” 며 “이는 한국(KOSPI200) 1.61%, 미국(S&P500) 2.09%, 일본(NIKKEI 225) 1.70% 등 주요국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단위형 상품으로 6일부터 13일까지 KB국민은행, KB증권, 우리은행, 경남은행에서 판매한다. A클래스를 기준으로 납입금액의 1%를 선취수수료로 부과하며 환매수수료없이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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