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자전거광으로 유명한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만든 공간이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을 맡아왔을 정도로 자전거를 사랑한다. 2002년에는 자전거를 타고 알프스를 넘어 독일·이탈리아를 완주해 동양인 최초의 트랜스알프스(자전거를 타고 해발 3,000m대의 알프스 산맥 봉우리를 18개나 넘어야 하는 죽음의 랠리) 완주자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LS용산타워 2층에 마련된 작은 자전거 박물관은 그런 구 회장의 애정이 가득 깃든 공간이다. 구 회장은 지금까지 수집한 300여개의 자전거 중 일부를 이곳에 전시해두고 있으며 향후 별도의 공간에 자전거 박물관을 지어 전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29164//LS용산타워를 방문한 사람들이 2층에 마련된 자전거 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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