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힘스가 11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공정장비를 생산하는 힘스는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협력사로 OLED 시장 확대의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OLED수혜주라는 점이 부각돼 729.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역시 희망공모가(1만5,500~1만8,800원)상단 이상인 2만원에 결정됐다. 최대 고객사는 세계 OLED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다. 지난해 힘스 전체 매출 중 63.9%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나온 까닭에 OLED 시장이 커질수록 힘스의 매출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 비중은 39.7%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SK증권(001510)이 맡았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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