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관리들은 3국이 내년 7월에 치러질 멕시코의 대선에 앞서 나프타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격적인 일정에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세 나라가 3주간의 휴지 기간을 두고 7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다만 3국이 몇 차례 협상을 개최할지를 비롯해 협상 주기 등에 대해 완전히 합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미 3국 간의 첫 나프타 재협상은 90일간의 대국민·업계 회람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후 2라운드 협상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등 3국을 돌아가며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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