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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급여명세서 공개에 현대重 "나쁜기업 낙인…법적 대응"

현대중공업 노조가 35년 차 직원의 급여명세서를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자 사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서울 집회에서 ‘현대중공업 35년 차 임금이 이 정도밖에 안 된다’며 급여명세서가 찍힌 유인물을 시민에게 배포했다.

명세서에는 실명과 함께 ‘기본급 148만9,458원, 가족수당 451원, 직무환경수당 150원, 실지급액 40만9,000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회사는 “해당 직원은 분리된 회사에 가기를 거부해 대기 중으로 올해부터 임금피크제가 적용돼 기본급은 지난해의 85% 수준”이라며 “여기에다 정직 징계까지 받아 기본급과 각종 수당이 삭감됐고 7시간 파업에 참여해 무노동 무임금까지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노조가 앞뒤 정황에 대한 설명 없이 ‘구조조정 여파’라는 점만 부각하며 회사를 부도덕한 기업으로 낙인찍었다고 판단하고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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