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경찰서는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64)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A씨는 윗집이 시끄럽다며 흉기를 들고 올라가 B씨를 수차례 찔러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줄 곧 층간소음에 시달려 왔다고 진술했다”면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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