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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20년 만에 '청정수'로 살아났다

BOD 5등급서 1등급으로 맑아져

대기 등 생활환경체감지수 큰 개선

울산시가 광역시 승격 20년을 맞아 분야별 대표적인 환경지표를 분석한 결과 생활환경 체감지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 중 아황산가스(SO2)와 일산화탄소(CO)의 농도는 1997년 대비 각각 63%, 44% 줄었다. 태화강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5등급(10ppm)에서 1등급(1.2ppm)으로 88%나 맑아졌다.

대기환경의 경우 지난 1997년 아황산가스 농도와 일산화탄소의 농도는 각각 0.019ppm, 0.9ppm으로, 아황산가스는 환경기준인 0.02ppm에 겨우 턱걸이할 수준이었다. 울산시는 청정연료 사용, 기업체 자율환경관리협약 체결,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 ‘대기질 개선 중장기종합대책’을 수립해 이들 농도를 크게 줄였다. 특히 기업체와 자율환경협약 체결로 2016년까지 299개사에 3조507억원의 투자를 유도해 대기오염물질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각각 7만1,273톤, 9,067톤 저감했다.

다만 증가추세의 오존 (1997년, 0.015ppm → 2016년, 0.027ppm)과 답보상태에 있는 미세먼지 (43㎍/㎥→43㎍/㎥) 농도의 저감 문제는 해결해야 될 숙제로 남아있다.



태화강 수질은 지난 1997년 BOD 10ppm으로 공업용수로도 사용하지 못하는 죽음의 강이었다. 시는 2005년 ‘태화강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하수관거 정비, 퇴적오니 준설, 수중·수변 정화사업 등 27개 사업에 6,584억원을 투입해 2016년 1.2ppm으로 크게 좋아졌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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