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중앙역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8시5분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역사로 들어오던 전철에 30대 남성이 치여 사망해 경찰이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해당 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남성의 옷 속에서는 A4 1장 크기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는 부모에게 죄송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신은 고려대 안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전철이 중앙 역사로 들어오는데 한 남성이 레일로 뛰어들었다"는 전철 기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외관상 나이는 50대로 추정된다. 유서가 발견된 만큼 자살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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