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정아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정정아 소속사 ZOO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오후 한 매체에 “정정아의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는다”라며 “축가는 강하늘과 더불어 BMK, 걸그룹 배드키즈의 모니카가 부른다”라고 말했다.
정정아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모처에서 일반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모임에서 처음 만난 뒤 2016년 9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 신랑은 인사동에서 호스텔을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해 방송된 EBS ‘리얼극장-행복’에 출연해 과거 아마존 지역에서 촬영하던 중 아나콘다에게 물린 사연을 고백했다.
“아나콘다가 제 근육을 물고 있다가 팔을 빼니까 이빨이 박혔다. 출연료를 합의금으로 받은 건데 아버지께서 그걸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또한, 방송에서 정정아는 “누구보다 큰 힘을 줄 거라 예상했던 아버지의 비난과 질타 때문에 더욱 큰 상처를 입었다”며 눈물을 쏟았고 아버지와 화해의 시간을 이어졌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밝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세상 뒤에서 참았던 눈물을 한 번에 쏟아 냈나 보다”라며 “누군가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느냐고 손 내밀어 주는 게 기사거리가 아닌 제 마음을 물어보는 게 처음이라 그랬나 보다”고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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