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구 아내 사망에 “나도 따라 죽을 것” 남편 자살 “하늘에선 꽃길만 걷길” 네티즌

대구에서 투병하던 부인이 끝내 숨지자 남편이 아내를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늘 3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쯤 대구 달서구 한 주택에서 A(78)씨가 농약을 마시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약 1년 전부터 백혈병을 앓던 부인 B(75·여)씨를 간호하던 A씨는 평소 자식들에게 “부인이 죽으면 나도 죽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는 유서도 있었다.

같은 날 오후 부인이 백혈병 투병 끝에 병원에서 숨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같다” “정말 부인이 소중하셨나 봅니다” “너무 슬프다ㅠㅠ” “참 가슴 아픈 일이다. 하늘에서 두 분 꽃길만 걷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