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넷은 지난 7월 31일(월)부터 8월 4일(금)까지 닷새 동안 일본 오사카에서 ‘와이비엠 글로벌 캠프 인 오사카(YBM Global Camp In Osaka)’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캠프는 오사카 엑스포시티(EXPOCITY)에서 YBM넷 자회사인 YBM Japan이 운영하는 ‘오사카영어마을(OEV: Osaka English Village)’에서 열렸다. 캠프에 참여한 약 40명의 학생들은 미국 현지를 실감나게 재현한 일본 최초의 영어마을인 오사카영어마을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며 영어와 미국문화를 배우고 접했다.
특히, 이번 글로벌캠프는 일본 산케이신문이 주최한 인터내셔널 캠프에 참여한 일본 학생들과 공동으로 수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ㆍ일 학생들은 합동수업을 마친 뒤에 각 국의 국기가 그려진 뱃지를 교환하며 우의를 다졌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 Japan)와 오사카성(Osaka Castle)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고, 현지 쇼핑몰에서 물품을 실제로 구입해보는 등 다양한 현지 체험도 했다.
오사카영어마을 운영총괄책임자 아리마 리츠오는 “미국 동ㆍ서부 문화를 그대로 재현한 오사카영어마을에서 한ㆍ일 학생들이 함께 영어를 배우고 오사카의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등 학습ㆍ체험ㆍ관광을 겸한 이번 에듀테인먼트형 캠프에 대해 양국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그리고 참여했던 학생들의 반응이 대단히 좋았다”며,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확대ㆍ보강해서 더 많은 한ㆍ일 학생들이 참여하는 캠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사카영어마을(OEV: Osaka English Village)은 일본 최초의 영어마을로 YBM넷의 자회사 YBM Japan이 지난 2015년 11월에 문을 열었다. ‘그림책 속의 아메리카(A Pop-up Book of America)’라는 콘셉트를 기초로 미국 동ㆍ서부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23개의 체험관에서 체험 활동을 즐기며 영어를 배울 수 있게 구성했다. 2016년에는 사단법인 일본공간디자인협회(DSA: The Japan Design Space Association)가 주관하는 ‘DSA Design Award 2016’에서 상업ㆍ서비스 공간 부문 수상을 하기도 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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