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종합지원 서울센터, 마포구 도화동으로 확장이전

창업보육실 12개로 늘리고

입주기업도 16곳으로 확대

10일 여성기업종합지원 서울센터가 서울 마포구 도화동으로 확장 이전한 기념으로 개소식을 연 후 한무경 이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여성경제인협회

여성기업종합지원 서울센터가 서울 마포구 도화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2012년 서울 성동구 왕십리동에 개소한 여성기업종합지원 서울센터를 마포구 도화동으로 옮기고 10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센터의 경우 기존 여성창업보육실 수는 9개로 전국 여성창업보육실의 4.4%에 불과하며 현재 20개사가 입주를 대기하고 있어 센터 확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확장 이전으로 서울센터는 보육실을 기존 9개에서 12개로 확대하고 16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 1개의 보육실은 창업 초기 기업의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입주기업 간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최대 5개사가 카페와 같은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서울센터를 포함해 총 16개 지역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의 창업 촉진과 혁신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여성창업보육실 운영 △여성창업경진대회 개최 △여성기업수출 지원(신규수출기업화) △여성경제인 DESK(경영애로, 정책건의 전용창구) 운영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여성 창업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초기 사업공간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여성창업보육실의 양적 확대 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백주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