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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 하락 마감 '北 탄도미사일' 위협 영향

한반도를 둘러싸고 북한과 미국간 긴장 고조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이 하락 마감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64포인트(0.17%) 떨어진 2만2048.70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13포인트(0.28%) 내린 6352.33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0포인트(0.04%) 하락한 2474.01에 끝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투자심리를 떨어뜨린 것으로 봉ㄴ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소형핵무기 개발에 성공했다는 언론 보도에 괌을 공격할 것이라는 북한의 위협, 그리고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북한의 위협이 계속될 경우 “화염과 분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여전히 높은 데다, S&P500지수는 15거래일간 0.3% 이상 변한 적이 없어 우려했던 것보다는 각종 지수가 하락한 정도가 크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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