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착공한 ‘군포 대야호수 둘레길’은 수리산 도립공원과 반월호수 수변공원을 연계한 총 길이 3.4㎞의 산책로이다.
시는 “기존 반월호수 공원산책로 0.9km와의 연결을 통해 호수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며 “특히 북카페·쉼터 및 6개의 전망데크를 비추는 390여의 야간조명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12일 ‘한여름 쿨 페스티벌’의 하나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개장 기념 축하음악회 ‘물빛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포크싱어송라이터 박학기,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혼성국악밴드 AUX가 참여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멋진 풍경과 함께 시원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 위 전망대에서 느끼는 군포3경인 반월호수의 낙조(落潮)가 새로운 군포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적한 여유와 건강을 선사하는 힐링 산책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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