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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네이마르" 데뷔부터 MVP

갱강과 PSG 데뷔전 1골 1도움

"어느 때보다 살아 있음 느낀다"

파리 생제르맹의 새로운 10번 네이마르가 14일 이적 후 첫 경기인 정규리그 갱강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갱강=AP연합뉴스




“사람들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죽는 것처럼 얘기해요. 하지만 저는 지금 어느 때보다 살아 있음을 강하게 느낍니다.”

세계 축구 역대 이적료 1위의 네이마르(25)는 14일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전을 치른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날 EA갱강과의 2017-2018시즌 프랑스리그1(1부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PSG는 3대0으로 이겼는데 네이마르는 세 골에 모두 관여하는 등 1골 1도움으로 첫 경기부터 이름값을 했다.

후반 7분 네이마르의 패스가 상대 수비의 발에 걸렸고 굴절된 볼을 골키퍼에게 백패스 한 게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17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환상적인 스루패스로 1대1 기회를 만들어줘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을 도왔다. 20분 뒤에는 왼쪽 측면에서 카바니가 내준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네이마르는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고 PSG로 옮겼다. PSG가 바르셀로나에 지급해야 하는 이적료는 2억2,200만유로(약 2,970억원)로 역대 최고액이다.

한편 이적설이 돌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슈퍼컵(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과 국왕컵 우승팀 간 대결)에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1대1이던 후반 35분에 오른발로 그물을 출렁였다. 골을 넣은 뒤 유니폼을 벗어 펼쳐 보이는 과한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은 호날두는 2분 뒤 할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레알은 3대1로 이겼고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었다. 이날 호날두의 유니폼 세리머니는 메시를 의식한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지난 4월 경기에서 메시는 결승골을 넣은 뒤 유니폼을 벗어 보여주며 레알 홈팬들을 ‘도발’했는데 이에 대한 앙갚음이라는 것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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