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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하락,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및 스페인 테러 우려 등 작용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과 스페인 테러에 대한 우려 등으로 5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74.14포인트(1.24%) 하락한 21750.73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10포인트(1.54%) 떨어진 2430.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20포인트(1.94%) 내린 6221.9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중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사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지수는 하락 폭을 증가시켰다. 콘 위원장이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듯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망해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백악관이 이를 부인하면서 지수는 일부 낙폭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량이 보행자들을 향해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일부 위원들이 물가 상승률 부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 역시 투자 심리를 억누르는 요인이 된 것.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 주가는 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1.6% 하락했다. 월마트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1234억 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1228억 달러 수준.

중국 전자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2.8% 올랐다. 알리바바는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도 74억 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71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트럼프 정부의 친성장 정책 추진 가능성에 의문을 계속 가지고 있다며 정책이 빠르게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는 거의 사라지고 있어 이러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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