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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수술, 초고도근시·고도난시 환자도 만족






국내 백내장 수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주요 수술 통계 연보’에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4년 동안 백내장 수술 건수가 전체 수술 중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백내장 수술은 노화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빼내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서, 3가지 중점 사항이 있다. 첫째는 의사의 숙련된 기술이고, 둘째는 최신 장비를 이용한 정확한 술 전 검사, 셋째는 수술 시 시력을 결정하는 인공수정체 돗수의 정확한 계산이다.

특히 초고도 근시 또는 고도 난시가 있거나 복합적인 경우에서 백내장 수술의 난이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이런 때일수록 의사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수술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술 전 검사와 돗수 계산이 필요하게 된다.

이와 관련, 초고도근시와 고도난시를 동시에 가진 환자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인 백내장수술 증례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수연세안과에서는 박성배 원장이 19디옵터의 초고도 근시와 고도 난시를 함께 갖고 있는 환자에게 Toric 백내장 수술을 실시, 나안시력 1.0의 회복을 보이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수 천 례의 백내장 수술을 집도하고 숙련된 의료 술기와 첨단 장비가 뒷받침된 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 노하우의 집적 결과라 볼 수 있다. 박성배 원장은 수 천 례의 백내장 수술에 대한 경험뿐 아니라,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최첨단 검사장비인 IOL master와 OPD scan(수정체 및 망막 시신경의 수차측정기)를 활용해 수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성배 원장은 “초고도근시와 고도난시의 복합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로서는 나안시력이 크게 높지 않은 문제로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Toric 백내장수술 환자의 경우, 고도난시를 특수교정하는 렌즈를 사용해 일반 수술보다 편하고 난시로 인한 충혈, 빛번짐 등의 후유증 없이 높은 나안 시력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술방법은 검사나 시술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많이 시행되지 않는 기술이다. 그러한 수술에서 1.0 나안시력이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수술 증례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고 혼탁해져 가는 질환이다. 수정체란 우리 눈을 카메라에 비유 했을 때, 렌즈(lens)와 같은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카메라 렌즈가 뿌옇게 되면 사진이 흐리게 나오는 것처럼, 우리 눈 속 수정체가 뿌옇게 되면 당연히 보이는 것이 흐려지게 된다. 수술을 통해 혼탁한 수정체를 투명한 수정체로 바꾸게 되면 다시 젊었을 때와 같은 시력을 찾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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