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조슈아 웡 등 민주인사들의 징역형 선고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20일 벌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전날 수만명의 시민들이 거리에서 민주인사들에 대한 홍콩 법원의 징역형 선고가 정치적 보복이라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시위 참석 인원이 2014년 우산 혁명 이후 가장 많은 2만2,000명이라고 밝혔다.
홍콩 고등법원은 지난 16일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과 네이선 로 주석, 알렉스 차우 전 홍콩전상학생연회 비서장에 대해 각각 6개월, 8개월, 7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번 선고로 학생들은 향후 5년간 지방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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