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11경기 7골의 무서운 결정력이다.
황희찬은 2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리그 장크트푈텐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직전 왼쪽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지난 18일 비토룰과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득점에 이은 2경기 연속골. 잘츠부르크는 5대1로 이겨 리그 2위를 지켰다.
정규리그 3골, 챔피언스리그 예선 2골,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골, 컵대회 1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오는 28일 대표팀에 합류해 31일(이란)과 9월5일(우즈베키스탄) 열리는 월드컵 최종 예선에 출격 대기한다.
역시 28일 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손흥민(토트넘)은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2경기 연속 교체 출전. 0대1로 뒤진 후반 23분 투입된 손흥민은 22분여를 뛰었다. 대표팀에서 오른팔을 다친 그는 아직 붕대를 감고 경기를 뛴다. 토트넘은 1대2로 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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