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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톡] '위키미키부터 프리스틴까지'…아이오아이 동창회 중인 8월 가요계

8월초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들의 데뷔가 줄을 이었다면, 8월 중순 가요계는 아이오아이 출신들의 동창회 소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키미키와 구구단 오구오구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어 다이아와 프리스틴이 하루 차이로 활동을 개시한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이제는 서로에게 선의의 경쟁자가 된 아이오아이 멤버들 11명 가운데 6명이나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시작한 만큼, 아이오아이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눈과 귀가 즐거운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사진=판타지오




가장 먼저 출발을 알린 것은 위키미키다. 최유정과 김도연이 속한 위키미키는 앞서 데뷔의 꿈을 이룬 다른 아이오아이 출신들과는 달리 아이오아이 해체 후 약 반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정식 데뷔를 할 수 있었다.

서로를 알아보는 열쇠를 가진 8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Meki)와 그렇게 만나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를 가지게 된 소녀들(WEME)이라는 뜻을 지닌 팀명처럼 위키미키는 8명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무엇보다 걸스 퓨처 힙합 장르의 곡인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로 틴크러쉬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 나이대의 소녀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개성 넘치고 솔직한 매력으로 차별성을 더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위키미키에 이어 구구단의 유닛인 구구단 오구오구 역시 데뷔에 앞서 ‘10대’라는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아이오아이 멤버이자 구구단의 막내 라인인 미나가 속한 구구단 오구오구는 지난 10일 데뷔 타이틀곡 ‘아이스 츄(ICE CHU)’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위키미키가 10대의 개성과 솔직함에 집중했다면, 구구단 오구오구는 10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콘셉트를 맞췄다. ‘새콤달콤’, ‘호놀룰루’, ‘아이스 츄’ 등의 가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이스 츄’에는 생기발랄한 10대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구구단 오구오구의 무대 역시 생과일을 얼린 아이스바 ‘팝시클’ 콘셉트를 표방하며 마치 과즙이 터지 듯 상큼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귤을 연상시키는 미나와 복숭아를 떠올리게 하는 혜연이 만나 ‘주황 핑크’라는 독특한 색을 만들어 낸 구구단 오구오구는 10대와 컬러를 적절히 배합해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사진=MBK엔터테인먼트




반면, 하루 차이로 컴백하는 다이아와 프리스틴은 스쿨룩을 선보이며 따로 또 같은 행보를 선보이게 됐다.

정채연이 속한 다이아는 이번 타이틀곡을 선보이기 위해 예빈과 제니가 숏커트 헤어로 파격 변신하는 등 ‘나랑 사귈래’ 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다이아 표 스쿨룩의 콘셉트는 ‘말괄량이’.

다이아는 타이틀곡 ‘듣고 싶어’ 속 상대방의 마음을 자꾸만 확인하고 싶어 하는 당찬 소녀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여성스러우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을 동시에 담아냈다. 비교적 사랑스러운 멜로디와는 상반된 약간은 불량해 보일 수도 있는 스타일링을 통해 다이아는 사춘기 소녀의 불완전하면서도 당당함을 표현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렇다면 23일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 아웃(SCHXXL OUT)’으로 컴백을 알리는 프리스틴의 스쿨룩은 어떤 느낌일까. 앞서 발표한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위 우(WEE WOO)’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블랙 위도우(Black Widow)’로 섹시한 매력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프리스틴은 이번 앨범 역시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5일 간에 걸쳐 자정마다 콘셉트 포토를 선보인 프리스틴은 학교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돋보이는 ‘버전 아웃(VER.OUT)’과 학교 안에서의 사랑스러움과 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버전 인(VER.IN)’을 공개하며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지난 14일 자정 공식 SNS 헤더를 변경하며 두 번째 앨범명 ‘SCHXXL OUT’을 공개한 프리스틴. 학교생활을 하던 프리스틴이 학교 밖으로 나와 허락받지 않은 일탈을 즐긴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통해 그들이 이전보다 얼마나 더 업그레이드되었는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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