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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플레이오프] 1,000만달러 움켜쥘 자, 누구인가

24일부터…4개 대회 상금 총 800억원 투입

페덱스컵 챔피언에 1,000만弗

1차전 김시우 등 韓선수 5명 출전





‘7,000만달러의 전쟁’이 시작된다. 2016-2017 정규시즌을 마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포스트시즌 격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는 것이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24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오크스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리는 1차전 노던트러스트 대회로 막을 올린다. 시즌 중 각 대회 성적에 따라 부여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한다. 플레이오프는 4차전까지 이어지며 이번 대회를 치른 뒤 포인트 상위 100명이 2차전인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3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70명,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30명으로 출전자 수가 계속 줄어드는 생존게임이다.

플레이오프 4개 대회에는 총 7,000만달러(약 800억원)의 거액이 투입된다. 각 대회의 총상금 875만달러(우승상금 153만달러)씩 3,500만달러의 상금에다 별도의 페덱스컵 보너스 3,500만달러가 걸려 있다. 보너스는 4차전 종료 후 포인트 순위에 따라 120명에게 연금 형태로 지급되는데 페덱스컵 챔피언(포인트 1위)은 1,0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아무래도 정규시즌 페덱스컵 포인트를 안고 가기 때문에 상위 랭커들이 유리하다. 포인트 1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세계 2위)는 올해로 11년째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아시아 선수 첫 우승을 노린다. 2주 전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세계 6위)의 기세도 매섭다.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인 3위 조던 스피스(미국·세계 3위)는 2년 만에 두 번째 페덱스컵 제패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 2승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007·2009년)가 유일하다. 4위 더스틴 존슨(세계 1위), 5위 리키 파울러(세계 10위·이상 미국) 등이 추격하고 있고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인 세계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에는 한국 선수 5명이 출전한다. 김시우(페덱스컵 41위), 강성훈(45위), 김민휘(92위), 안병훈(96위), 노승열(100위) 등으로 역대 최다다.

미국 PGA 투어 홈페이지가 꼽는 1차전 우승후보 1~3위는 마쓰야마, US 오픈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 지난주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다. 토머스, 스피스, 파울러, 매킬로이, 존슨 등이 뒤를 이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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