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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신혼여행지로 인기인 멕시코 칸쿤에 '여행자제 경고'

"살인과 폭력 범죄 빈발"

멕시코 칸쿤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EPA=연합뉴스




미국이 휴양지로 유명한 멕시코의 칸쿤 지역에 여행 자제 경고를 발령했다.

2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멕시코 칸쿤과 플라야 델 카르멘이 있는 킨타나로오 주와 태평양 휴양지가 몰려 있는 칼라포르니아 수르 주에서 마약범죄 조직 간의 살인과 폭력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을 ‘여행 경고 지역’으로 조정했다.

2개 주의 관광수입은 연간 200억 달러(22조6,900억원)에 달해 이번 조치는 멕시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킨타나로오는 칸쿤과 리비에라 마야 등 멕시코의 관광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치첸 이사 등 웅장한 마야의 유적이 남아 있는 유카탄 주와도 이웃하고 있다. 멕시코 북서부의 반도에 위치한 칼리포르니아 수르 주는 2,000㎞에 달하는 해안선과 연중 350일 맑은 날씨 등을 갖춰 한국에서도 신혼여행지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2,234건에 달해 취해졌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 20년 만에 최악의 수치다. 킨타나로오 주에서는 올해 들어 169건의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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