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이웨이’ 박일준, 혼혈 차별에 술·담배…“간경병·식도정맥 파열까지”





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박일준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박일준은 6·25 전쟁이 끝난 직후 1954년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생모는 박일준이 세 살 때 외모가 남들과는 다른 것을 보고 고아원에 그를 맡겼다. 이름도 없이 ‘개똥이’라 불리며 고아원에 살고 있을 때 동네에서 생모와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우연히 그를 발견하고 입양해 키웠다.

어린시절 검은 피부와 곱슬머리라는 혼혈의 특징들 때문에 ‘연탄’, ‘라면’이란 별명으로 늘 놀림을 받은 박일준. 때문에 젊은 시절 반항기로 엇나갔다는데. 그 모습을 본 친척들은 박일준을 왜 키우냐며 양어머니를 만류하지만 “내 아들 내가 키우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하며 사랑으로 박일준을 키워왔다고 한다.

하지만 주변의 따가운 시선은 계속됐고, 술과 담배로 그 스트레스를 푸는 일상도 계속 됐다. 그렇게 30년 넘게 술을 마신 결과는 간경변. 식도정맥이 파열되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살아날 확률이 반반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성실한 투병생활 끝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박일준은 이후 가족의 소중함에 보답하고자 1등 남편, 1등 아버지로 180도 달라졌다고.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