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며 ‘코리안 메시’로 불렸던 이승우가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할 예정이다.
3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거론됐던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방식으로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원)로 전해졌다.
지난 6년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이승우는 이탈리아에서 성인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까지 올해부터 3년 재계약한 뒤 1년 임대로 베로나에 가는 것을 권유했으나 막판에 그의 완전 이적을 허락한 바 있다. 대신 2019년까지 2년간 정해진 이적료에 그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넣었다.
한편 이승우가 베로나행을 선택하면서 지난 2000~2002년 페루지아에서 활약했던 안정환 이후 세리에A에서 뛰는 한국 축구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사진=KFA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