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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또 우환

 "외국 공직자에 뇌물 혐의"

  美 법무부 예비 조사 시행

  CEO직 수락한 코스로샤히

  겹악재로 시작부터 가시밭길

다라 코스로샤히 신임 우버 최고경영자(CEO)/선밸리=AFP연합뉴스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우버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낙점하며 심기일전하자마자 외국인 뇌물 혐의로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받는 새로운 악재에 직면하게 됐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우버가 해외부패방지법(FCPA)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진위를 확인하기 위한 예비조사를 벌이고 있다. 법무부는 예비조사 결과를 근거로 정식 조사에 나설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부패방지법은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계기로 지난 1977년에 도입된 제도로 기업들이 사업상 이익을 위해 외국 공직자들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미 법무부의 이번 조사가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는지, 아니면 복수의 국가에서 이뤄진 뇌물 공여를 대상으로 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트래비스 캘러닉 창업주의 후임으로 우버의 CEO에 공식 선임된 다라 코스로샤히는 전 직장인 익스피디아 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이번 결정은 내 삶에서 가장 힘든 것이었다”며 우버의 CEO직 제안을 수락했음을 알렸다. 그는 이날 익스피디아 본사에서 가진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우버의 CEO직에 대해 “평생의 기회”라며 “나는 직접 내 손을 더럽히고 팀을 만들고 사람들이 엄청난 만족감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일들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버 이사회는 “코스로샤히 CEO는 우버의 미래를 이끌 최고의 인물”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만들고, 도시를 변화시키며, 운전자들과 탑승자들의 삶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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