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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고용 없는 성장 지속? ‘제조업 서비스화 시급’

4차 산업혁명, 고용 없는 성장 지속? ‘제조업 서비스화 시급’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일자리가 사라지는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될 위험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고용창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조업의 서비스업화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통부는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일자리 동향’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관계부처, 학계전문가, 업계종사자 등 산·학·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전자·자동차 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제조공정의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창희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일자리 수요를 예측하고 국민들이 다가올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제조공정 자동화 등의 영향으로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박상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은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접목시켜 고용창출 효과를 더욱 높이는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시급한 과제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반면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이를 연계해 제품으로 구현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맞춤형 반도체 설계와 연구개발 인력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또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개발과 개인별 맞춤형 튜닝 활성화 등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종사자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를 위해 친환경·첨단안전 자동차에 대한 연구개발 및 부품업의 해외 거래 구조 다변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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