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탈퇴 소식을 전한 가수 호야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호야는 Mnet ‘힛 더 스테이지’ 제작 발표회 자리에서 “‘만족하지 못한 무대라면 은퇴하겠다’는 말을 했다. 많은 분들이 왜곡시켜서, ‘1등 못하면 은퇴하겠다’로 받아들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열정이 식어서, 연습을 게을리 하면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뜻이다”라며 “이 일에 흥미가 떨어지고 열정이 식으면 당장이라도 은퇴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30일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의 호야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또한, “호야는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지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으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 호야는 인피니트 멤버 탈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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