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소설가와 대학교수로 활동하던 마광수는 1951년 생으로 제5공화국 시기부터 성에 관한 거침없는 묘사로 기존 문인들과 보수주의자들에게 강한 비판과 압력을 받았다. 노태우 정부 치하에서 구속까지 당했으나 군사정권 몰락 이후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복직 운동이 일기도 했다.
1995년 재직 중이던 연세대학교에서 면직을 당했던 마광수 교수는 3년 후 다시 교수직에 복직하였으나 오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작으로 ‘가자 장미여관으로’,‘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즐거운 사라’,‘광마일기’ 등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