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공범자들>이 흥행 역주행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관객들의 입으로 직접 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세대들이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생생한 영화 평을 남겼다.
먼저 한 관객은 “한국 언론이 어떻게,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망가져 버렸는가”를 알 수 있었다며 지난 10년간 벌어진 공영방송의 잔혹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기록물로서의 가치에 대해 극찬했다. 영화를 보고 깊은 경각심을 느낀 또 다른 관객은 “말이 안 되는 상황이 정말 현실로 일어나고 있었구나”라면서 영화 <공범자들>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공영방송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음을 전했다.
또한 “어떤 면에서는 화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재밌기도 했어요”라며 영화적 재미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싸워야겠다”, “국민들이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구나 라는 마음을 갖게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꼭 봐야 할 영화” 등 <공범자들>이 가진 영화의 사회성이라는 의미를 더욱 공고히 했고, “<공범자들> 꼭 보시고 악당들을 꼭 잡으러 가주세요”라고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 영화 <공범자들>은 여느 상업영화 못지 않는 재미와 감동은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 추천열기를 만들었고, 최근 MBC와 KBS의 총파업이 진행되면서 공영방송의 문제점이 화두로 떠오르고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모았다.
최승호 감독과 김민식 피디가 전국 관객들과 만나 소통하고 있으며, 전교조, 민주 노총, 법원 노조 등 단체관람 등이 계속되면서 흥행세 역시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화제작들 사이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역주행을 선보여 시사 다큐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공범자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