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실종되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9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쓰레기를 버리러 집 앞에 나갔던 A(26)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께 전남 영암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 쓰레기를 버린다고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는데, 실종 사실을 신고한 여성은 A씨 남편과 함께 6일 동안 아파트 단지 내 빈집 등을 뒤지며 자력으로 찾으려다 여의치 않자 뒤늦게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가 과거 집을 나가 아파트 단지 옥상에서 잠을 자다 자주 발견됐다는 증언을 토대로 CCTV 흔적 활용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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