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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디딤돌 카드’ 대상자 1,947명 선정

부산시는 대표적인 청년 지원 사업인 ‘청년 디딤돌 카드’의 최종 대상자 1,947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 디딤돌 카드’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의 미취업청년(기준중위소득 80%이하)에게 연간 총 240만원(월 최대 50만원)내에서 자격증 취득, 학원비, 교재구입비, 교통비 등 구직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24일간 사업 접수를 했으며, 심사 과정을 통해 총 3,299명 중 거주 요건 미충족, 소득 기준 미달, 학교 재학, 서류미비 등 공고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1,352명을 제외한 1,947명을 선발했다.

최종 선정자 명단은 부산시 ‘청년 디딤돌 플랜’ 페이지(www.busan.go.kr/job/young)에 게시되며, 선정된 청년에게는 개별적으로 SNS 문자가 통보된다. 아울러 선정된 대상자의 원활한 카드 사용을 위해 카드 발급 및 사용안내 오리엔테이션이 오는 13일 오전 9시에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돼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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