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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 가입자 20만명 돌파... “연말까지 50만명 달성”





KT는 11일 자사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서비스 ‘기가지니’의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일 평균 가입자 수가 4,000명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연내 50만명 가입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최근 기가지니에서 제공하는 교통정보 서비스(버스 도착 정보)를 서울·경기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6대 광역시와 20개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했다.

또한 지역 생활정보 제공 서비스를 음식점에서 병원·마트·애프터서비스(AS)센터 등으로 넓혔다.



예를 들어 기가지니에 “문을 연 소아과 알려주라”고 말하면 진료 중인 병원과 운영 시간 등을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KT는 앞으로 약국과 동물병원 등으로 적용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음악 추천 서비스 역시 더 강화한다. 개인 이력 기반의 최근 감상곡, 많이 들은 곡 재생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기능도 마련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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