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람은 미혼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운명 커플’들의 모습을 솔직한 입담으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진영과 써니는 각자의 이상형에서부터 일탈, 주사에 대한 이야기까지 거침없는 토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앞서 진행된 녹화 당시 써니는 “소녀시대 멤버들도 ‘우블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써니는 “멤버들에게 ’너는 내 운명’ 녹화를 한다고 말했더니 다들 프로그램을 즐겨 보고 있다더라”며 “윤아도 유리도 효연이도 ‘우블리’가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 모습에 호감이 간다고 얘기 했다”고 말했다. 써니의 반응에 추자현은 “’소녀시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면 효광 씨가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써니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착하고 사랑 표현을 잘 해주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홍진영은 “마음이 넓고 든든한 남자가 좋다.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제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힌데 이어 “저는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주의자다. 곱창과 천엽도 사랑한다. 남성 분도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잘 먹었으면 좋겠다“라며 이색 조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써니는 이 날 “세 커플들이 서로를 맞춰주는 방식과 사랑하는 방식도 다 다르더라. 그래서 저도 ‘저렇게 나와 맞는 사람을 잘 만나면 행복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운명 커플’들의 모습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홍진영과 써니가 스페셜 MC로 합류한 ‘너는 내 운명’은 11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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