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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LG생활건강, 생활용품 신뢰 하락으로 매출 감소 전망

LG생활건강(051900)이 생리대 파문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으면서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2일 유진투자증권(001200)은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에 대해 “사드 보복으로 인해 성장이 둔화된 화장품 부문에 이어 생활용품 부문까지 소비자의 신뢰를 잃었고, 음료 부문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마케팅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3·4분기 전사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9%, 5.6%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홀드, 목표주가는 105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식약처가 밝힌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TVOC) 검출 제품 명단에 엘지유니참의 ‘귀애랑 울트라슬림날개형’과 ‘쏘피 바디피트 볼록맞춤 울트라 슬림 날개형 중형’, ‘좋은느낌 좋은순면라이너’가 포함됐다”며 “LG생활건강은 엘지유니참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으며, 엘지유니참이 제조 생산한 제품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LG생활건강이 담당하고 있어 엘지유니참 매출의 97%가 LG생활건강으로부터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기준 엘지유니참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80억원과 147억원이며, LG생활건강은 매 분기 약 500억원 가량 생리대와 기저귀, 물티슈 등 페이퍼 케어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생활용품 부문 매출액의 약 12%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엘지유니참은 식약처의 생리대 유해물질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9월 말 경까지는 환불 등 조치를 취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환불 관련 일회성 충당금 이슈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며넛도 “케미포비아로 인해 관련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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