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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치열해진 속옷업계 … 너도 나도 ‘아울렛’ 진출

남영비비안 수원 매탄에 첫 점포 오픈





속옷업계가 ‘아울렛’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12일 남영비비안(002070)에 따르면 최근 첫 아울렛 매장으로 ‘수원 매탄점(사진)’을 오픈했다. 수원 매탄점은 기존에는 없었던 상설 할인매장(아울렛) 형태로, 출시시기가 지나 일반 매장에서는 운영하기 힘든 가격인하ㆍ균일가 등의 행사상품과 스타킹, 홈쇼핑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한다. 가격대는 정상제품의 60~80%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 형태로 아울렛 매장을 오픈했다”며 “상설할인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비비안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쌍방울의 경우 속옷 업계 최초로 아울렛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속옷 시장 역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통업체 마저 속옷 시장에 진출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론칭한 자체 란제리 브랜드 언컷과 이마트의 자체 패션 브랜드 데이즈가 대표적이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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