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지수 선물의 경우 연휴 7거래일 전부터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하락분은 거래 재개 7거래일 이후에 회복. 이는 투자자들의 연휴 전 매도 심리에 따른 선물시장 변동성 확대라는 설명. 코스피는 연휴 7거래일 전부터 주가가 하락해 선물시장과 유사했으며 연휴 후 회복까지 걸린 기간도 7거래일 전후였음. 다만 상승폭이 연휴 전 하락폭보다 컸는데 이는 연휴 전 매도 심리에 따른 수급 공백이 연휴 후 해소됨을 의미. 코스닥도 연휴 전 변동성 확대, 연휴 후 수급 공백 해소 패턴을 보였음.
-연휴 기간 발표될 지표의 중요성과 예년보다 긴 연휴로 올해 변동성 확대는 더 클 수 있어. 다만 연휴가 지난 10월부터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실적 시즌에 돌입하는데 긍정적인 실적이 전망되는데다 9월 FOMC 이후 통화정책 경계감 완화도 증시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전망. 10월 26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는 양적완화의 점진적 축소(QE Tapering)로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연휴 후 증시는 상승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연휴 전 변동성 확대 시 분할 매수 기회로 삼음이 바람직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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