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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타수 무안타, 5경기 연속 안타 실패 '타율도 소폭 하락'

추신수(35·텍사스)가 5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경기에 임했다.

이날 상대 에이스이자 46일 만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펠릭스 에르난데스에 맞섰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에선 3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타율도 종전 0.265에서 0.263으로 소폭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소화하고 볼카운트 2-2에서 들어온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빼앗기며 2루 땅볼을 기록했다. 3회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1-5로 뒤진 6회도 별다른 성과없이 마쳤다. 또한 바뀐 투수 알버스를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1-2에서 커브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타석은 돌아오지 않아 8회 수비 시작과 함께 제라드 호잉과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끝냈다.



텍사스는 5회부터 연속 3이닝 실점을 기록하면서 8점을 허가했다. 결국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하고 4-1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한편 시애틀 에르난데스는 복귀전에서 3⅔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72승74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5위에 그쳤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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