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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패키지' 이연희 "파리, 처음 혼자 떠난 여행지…가이드에 매력 느껴"

‘더패키지’가 여행 가이드로 변신한 이연희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소 띤 표정과 대조되는 “아, 진짜 못해먹겠다, 이번 팀”이라는 반전 카피는 그녀가 겪을 ‘환장’할 8박10일 패키지여행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청춘시대2’ 후속으로 방영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갈 여행드라마로, 이연희는 프랑스 패키지여행을 이끄는 가이드 윤소소 역을 맡았다.

/사진=JTBC




그간 청순하고 밝은 매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연희. “20대에 처음으로 혼자 떠났던 여행지가 파리였다. 패키지여행의 가이드란 직업의 매력을 느낀 곳도 바로 거기였다”는 이연희는 “경험에서 얻은 직업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시놉시스와 대본의 매력에 소소 역을 꼭 맡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랑스로 유학을 왔고 학비를 벌기 위해 여행 가이드를 직업으로 삼았다”고 소소를 설명한 이연희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프랑스 문화와 역사도 공부하고 영화도 찾아봤으며, 틈틈이 불어 수업도 병행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생활하며 불어를 유창하게 하는 소소 캐릭터를 위한 이연희의 이러한 준비과정은 현지에서 빛을 발했다. 프랑스 현지 배우들과 연기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의 불어 실력을 보여준 것.

지난 해, 프랑스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마치고 첫 방송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이연희. “계절적으로 좋은 시기에 방송이 나오게 돼서 너무 좋다. 방송을 보면서 촬영 때 추억들이 새록새록 기억날 것 같아 기대된다”며 1년 만에 만나게 된 작품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연희는 가이드로서 패키지여행을 이끌며 낯선 사람들과 깊은 인연을 쌓아가는 소소를 통해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에게는 여행의 설렘을 증폭시켜주고, 여행을 떠나지 못하시는 분들은 대리 만족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가을에 딱 어울리는 여행 로망을 불러올 ‘더패키지’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더패키지’는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 히트작 메이커 천성일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하반기 기대작이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전창근 PD가 여행의 감성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불어넣는다.

‘청춘시대2’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오후 11시, JTBC 첫 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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