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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송승헌-고아라, 두려움과 굳은 결심 ‘호기심 가득’ 감독 기대 한몸에

‘블랙’ 송승헌-고아라, 두려움과 굳은 결심 ‘호기심 가득’ 감독 기대 한몸에




OCN 오리지널 ‘블랙’ 송승헌, 고아라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있다.

19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두려움과 굳은 결심이 섞인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고아라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송승헌의 모습이 담겨져 있ㄷ.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제작 아이윌미디어)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와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가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로 송승헌은 死자 블랙을, 고아라는 강하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장르물은 첫 도전이지만, 그간 공개된 티저와 캐릭터 포스터에서 각각 죽음 앞에 여유롭고 냉정한 블랙과 분신과도 같은 선글라스를 벗고 죽음에 맞서보려는 하람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죽음을 앞에 둔 송승헌과 고아라의 극과 극 온도 차는 死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능력이 있는 하람이 어떤 계기로 사람의 생명을 함께 구하게 될지 기대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상반기 ‘보이스’로 장르물 장인의 저력을 입증했고 ‘블랙’의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 또한 송승헌과 고아라에 대한 기대감을 아낌없이 언급했다.



김 감독은 “송승헌에게 붙은 한류 배우, 잘 나가는 스타라는 수식어 때문에 선입견이 있었지만, 첫 촬영부터 다른 사람 같았다. 굶주림 같은 게 보여 놀랍고 고맙다”며 “송승헌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고아라는 ‘역시 고아라다’는 느낌을 받았다. 안정적이고 바른 배우”라며 “너무 잘 하고 늘 준비되어 있다. 촬영장에 활력이 돌게 하는 배우”라는 코멘트와 함께 “송승헌과 고아라 모두 캐릭터에 가장 적합한 배우들이라고 생각했다. 전작과 다른 캐릭터로 변한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은 ‘신의 선물-14일’로 촘촘한 전개를 선사했던 최란 작가와 ‘보이스’로 장르물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구해줘’ 후속으로 오는 10월 14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될 계획이다.

[사진=OCN 포스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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