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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탈원전과 수출은 별개” 22조 사우디 원전 수주 위한 양자협의 진행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전 수주를 위한 양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국내의 탈원전 기조가 수주전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 한국 원전의 높은 기술력을 강조하며 사우디 측을 설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신동익 주오스트리아 대사, 박현종 산업부 원전수출진흥과장(직무대리), 태종훈 한전 원전수출처장 등은 지난 18일 Yamani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장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사우디 측은 1,200~1,600MW 규모의 원전 2기를 도입할 계획임을 밝히며 수주를 희망한 우리 측의 기술 등 제반 조건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대표단은 “UAE의 성공적인 원전건설 추진은 사우디 원전건설 사업에 있어 좋은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한국과 사우디 간의 원전 협력 등을 기반으로 다른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등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측의 에너지 전환은 국내적 특수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원전 수출은 수익성과 리스크를 엄격히 따져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이번 양자협의를 통해 한국의 원전 수출 정책 방향에 대해 명확히 이해했다”고 언급했다. 사우디는 한국과, 중국 등 수주를 희망하는 국가들과 접촉한 뒤 입찰참여 의향서, 기술정보요구서(RFI, Request for Information) 발급 등 원전 도입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큰 틀 안에서 신규 원전 등을 포함한 한-사우디 원전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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