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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비공개 검찰 조사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만든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여진이 당시 피해상황 진술을 위해 19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여진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4시간가량 비공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사진=953엔터테인먼트




국정원 개혁위 산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세훈 전 원장 재직 시기인 2009~2011년 문화·연예계 인사 82명을 선정해 이들의 전방위적 퇴출압박 활동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여진을 상대로 당시 문화·연예계에서 받은 방송퇴출 및 불이익 등 피해 정황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인사는 김여진을 포함해 배우 문성근, 명계남, 김민선(김규리) 등 8명, 문화계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 등 6명, 영화감독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등 52명, 방송인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 등 8명, 가수 윤도현, 신해철, 김장훈 등 8명이다.



국정원은 2011년 김씨의 이미지 실추 등을 위해 한 보수성향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합성 사진을 게재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김여진 외에도 또 다른 블랙리스트의 피해자 김미화를 불러 진술을 받았다. 지난 18일에는 배우 문성근을 소환 조사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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