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0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한다.
오는 21일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이 예정되어 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그러나 심사경과보고서 작성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보고서 채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본회의 표결 일정이 잡혔기에 김 후보자에 대한 각 당의 적격·부적격 입장 및 각 의원의 판단 사유를 적은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심사경과보고서에 인사청문특위의 적격·부적격 표결 결과를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에서 심사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21일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게 된다.
/임우철 인턴기자 dncjf84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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