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유럽 속 비밀의 낙원, 불가리아’ 3부 ‘중세로의 시간 여행, 제라브나’ 편이 전파를 탄다.
조용한 했던 작은 시골 마을 제라브나(Zheravna)가 사람들이 몰려와 시끌벅적하다. 매년 3일 동안 열린다는 ‘전통의상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2008년부터 시작됐다는 이 축제의 취지는 150여 년 전의 불가리아로 돌아가자는 것, 불가리아 전역, 여러 나라에서도 참가하는데 이 축제에 참가하려면 반드시 전통의상을 입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전통의상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전통의상 축제 현장과 그 날 열리는 마을의 전통 결혼식을 통해 불가리아의 전통을 경험한다.
중세의 가옥들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전통마을 아르바나시(Arbanashi) 마을. 교회에서 만난 린까 할머니를 따라 이 마을 오래된 중세 시대의 가옥들을 둘러본 뒤 할머니 집으로 향한다. 할머니 집 뒷마당 텃밭에는 각종 채소와 과일들이 자라고. 할머니는 오늘 그 재료들로 점심을 차려준다고 하는데, 정성 가득 들어간 음식이 있고 린까 할머니 부부가 들려주는 알콩달콩한 인생 이야기, 노부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을까? 그날 밤 아르바나시에도 마을 축제가 열렸다. 린까 할머니를 따라 아르바나시의 마을 축제에 참가하는데 소박하지만 정이 넘치는 사람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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