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해외송금을 하는 씨티은행 고객에게 조건 없이 9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해외송금을 하는 경우 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데 더해 90% 환율 우대까지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씨티은행은 송금인과 수취인이 모두 씨티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씨티은행 글로벌 계좌이체’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며 송금 수수료, 전신료, 중개은행 수수료 그리고 수취은행 수수료도 면제된다. 이 서비스는 거래외국환은행 지정등록을 했다면 지점 방문 없이 평일 오전 9시1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거래한 글로벌 계좌이체내역이 있다면 한국씨티은행 자동화기기(ATM)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송금 가능 국가는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필리핀, 태국, 바레인, 대만, 아랍에미레이트, 폴란드, 영국, 미국, 콜롬비아 등 18개국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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