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전략 폭격기 B-1B 랜서로 북한을 향해 본격 위협을 시작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조금 전에 유엔에서 연설한 내용을 들었다”며 “그가 ‘꼬마 로켓맨’(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생각을 반영했다면 그들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미국 공군 B-1B 랜서 폭격기 여러 대가 23일 자정을 전후해 북한 동해의 국제공역에서 시위비행을 진행했다.
B-1B 랜서는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B-52,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이다.
‘죽음의 백조’는 폭탄 탑재량이 가장 많고 속도도 빨라 유사시 2시간이면 한반도에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트럼프 ‘리틀 로켓맨’ 오래 못갈 것, 김정은 참수작전 들어간 꼴이고 북한 완전파괴 시계추 작동한 꼴이다”라며 “사자가 곰에게 최후의 경고 날린 꼴이고 트럼프 인내심 한계에 다다른 꼴이고 죽음의 백조 카운드다운 꼴이다”라고 SNS에 작성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신동욱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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