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OAT(Open Account Transaction) 방식의 수출대금채권 매입 시 선적 이행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 할 수 있는 ‘OAT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OAT란 수입상이 수출상에게 대금을 지급할 기간을 물건을 선적하고 나서부터 기산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OAT 방식 채권에 대해 수출업체가 물품을 선적한 후 선적서류를 은행을 경유하지 않고 수입상에게 직접 송부한 후 은행에 전자 문서로 매입을 신청하면 은행이 전자무역기반시설(KTNET)을 통해 수출 이행 여부를 확인해 채권을 매입해준다.
이전에는 수출업체가 오프라인으로 여러 첨부서류를 제출하고 은행도 별도의 시스템으로 선적 이행 내용을 확인해야 했다. 따라서 앞으로 수출업체는 서류를 준비하고 전달하는 시간·비용이 줄고 은행은 종이문서 보관·관리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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