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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으로 1,000만원 가로챈 20대

검찰청 수사관을 사칭하는 방식으로 1,000만원 받아냈다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편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25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21)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8일 B(27)씨에게 검찰청 수사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걸어 “사기 사건에 연루돼 예금이 위험하니 현금으로 찾아 맡기라”는 방식으로 속이고 서울 한 커피숍에서 B씨를 만나 1,000만원을 받아냈다. 이어 A씨는 지난 11일 C(24)씨에게 같은 수법으로 접근해 2,500만원을 편취하려 했다.



경찰은 C씨에게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아 대구 모 초등학교 앞에서 잠복해 있다 C씨를 만나려던 A씨를 붙잡았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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